하루 물 8잔? 내 몸에 맞는 섭취량은?

 

 

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말,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. 하지만 이 기준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까요? 최근 연구에 따르면, 물 섭취량은 개인의 체중, 활동량, 환경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.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물을 마셔야 할까요? 하루 8잔 기준의 유래, 최신 연구가 제안하는 물 섭취 가이드, 그리고 건강한 수분 섭취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물 사진

1. 하루 8잔 물 섭취 기준은 어디에서 왔을까?

'하루 8잔(약 2L) 물 마시기'는 오랜 기간 건강한 습관으로 여겨졌습니다. 그러나 이 기준이 정확히 어디서 유래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

1) 하루 8잔의 기원

• 1945년 미국 국립연구위원회(NRC)에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으로 체중 1kg당 1ml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이 시작입니다.
• 성인의 평균 체중을 약 60~70kg로 가정하면, 하루 2~2.5L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.
• 그러나 여기에는 음식에 포함된 수분량도 포함되어 있어, 실제로 '하루 8잔'의 물을 따로 마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.

2) 하루 8잔이 모든 사람에게 적절할까?

• 운동량이 많은 사람은 땀을 통해 더 많은 수분을 배출하므로 추가적인 물 섭취가 필요합니다.
• 반면,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과도한 물 섭취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.
• 따라서 하루 8잔의 기준은 참고용일 뿐, 개인별로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.

2. 내 몸에 맞는 물 섭취량은 얼마일까?

최근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물 섭취량보다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

1) 물 섭취량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

• 체중: 체중이 클수록 신체 활동량이 많아지고, 더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.
• 운동량: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리므로 추가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.
• 기온 및 습도: 날씨가 덥거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몸에서 더 많은 수분이 증발합니다.
• 식습관: 수분이 많은 과일,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물을 덜 마셔도 됩니다.
• 건강 상태: 신장 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.

2) 하루 물 섭취량 계산법

전문가들은 하루 물 섭취량을 체중(kg) × 30~40ml로 계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.

• 체중이 60kg이라면, 하루 물 섭취량은 1.8~2.4L
• 체중이 80kg이라면, 하루 물 섭취량은 2.4~3.2L

3. 물을 마시는 최적의 방법

단순히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보다 올바른 방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1) 물을 마시는 적절한 타이밍

• 기상 직후: 밤사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장운동을 활성화합니다.
• 식사 30분 전: 소화를 돕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• 운동 전후: 운동 중 탈수를 예방하고 근육 기능을 최적화합니다.
• 취침 1~2시간 전: 숙면을 돕지만, 너무 많이 마시면 수면 중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 수 있습니다.

2) 물을 마실 때 피해야 할 습관

• 갈증이 날 때만 마시는 습관: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탈수가 시작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.
•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: 신장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제한적이므로, 과도한 섭취는 수분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• 식사 중 과도한 물 섭취: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3) 물을 더욱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

• 미지근한 물 마시기: 너무 차가운 물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• 레몬이나 허브를 첨가하기: 물을 더 맛있게 만들고 비타민C 섭취도 가능합니다.
• 카페인이 든 음료 줄이기: 커피,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수분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.

하루 8잔이 아니라, 내 몸에 맞는 물 섭취가 중요하다

‘하루 8잔’이라는 기준은 단순한 참고 사항일 뿐, 개인의 체중, 활동량, 환경에 따라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• 하루 물 섭취량은 체중(kg) × 30~40ml로 계산
• 운동량이 많거나 더운 환경에서는 추가적인 수분 보충 필요
• 갈증을 느끼기 전에 조금씩 꾸준히 마시는 습관 들이기
•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소화 기능에 도움

건강한 물 섭취 습관을 통해 수분 균형을 유지하자! 내 몸에 맞는 적절한 물의 섭취가 필요하다!